첫사랑의 설렘과 아픔을 그리며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작품입니다. 순수했던 첫사랑의 감정과 어릴 때의 로맨스를 잘 그려낸 영화입니다.
영화 플립(flipped) 소개
2017년에 개봉한 로맨스 영화입니다. 감독은 롭 라이너이며, 미국에서는 2010년에 개봉하였습니다. 상영 시간은 90분으로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지만, 소설 속 배경은 2000년대이지만 영화는 1960년대입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55%, 관객 점수는 78%를 기록했습니다. 네이버 관람객 평점이 9.24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영화 플립만의 매력이 있기에 이런 평점이 나온 것이라 생각되는데 저 또한 이 영화를 여러 번 보았을 정도로 예쁜 색감의 영상미와 더불어 아련한 감정들을 물러 옵니다. 평론가들은 혹평이 많지만, 관객들은 호평이 많았습니다.
순수했던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줄거리
1960년대, 미국 중간 서부의 한 동네, 영화는 줄리의 옆집에 브라이스라는 남자아이가 이사 오면서 시작됩니다. 7살이던 줄리는 같은 나이인 브라이스를 보고 첫눈에 반해 좋아하지만, 브라이스는 그녀를 싫어합니다. 줄리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만 브라이스에게는 그저 부담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6년이 흐르고 브라이스에 대한 줄리의 짝사랑과 구애는 계속 이어집니다. 브라이스는 줄리를 피하고 싶어 하고, 어느 날 줄리에게 받은 달걀을 쓰레기통에 버려버리고, 줄리는 그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화가 난 줄리는 그때부터 브라이스를 피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브라이스도 어느 순간 그녀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 것인지 전 같지 않게 줄리가 신경 쓰이기 시작합니다. 한편, 이웃집이던 브라이스와 줄리는 서로의 가족을 만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브라이스는 줄리의 가족이 좋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닫고, 줄리 역시 브라이스의 가족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줄리는 브라이스에게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녀는 브라이스가 좋아하는 것들을 배우며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브라이스 역시 줄리에게 끌리며 그녀를 다시 만나기 위해 노력합니다. 영화의 중심에는 브라이스와 줄리의 마음의 변화와 성장이 그려져 있습니다. 브라이스는 줄리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며, 줄리는 브라이스에게 친구에서 더 나아가 첫사랑이 되기까지 성장합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장면
달걀을 버린 것에 화가 난 줄리에게 사과를 하고 다가가고 싶었지만 브라이스에게 상냥할 수 없었던 줄리를 마주하게 된 브라이스는 줄리의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리게 되고 줄리가 좋아하는 플라타너스 나무를 줄리 집의 뜰에 심어 줍니다. 플라타너스 나무에 올라가 풍경을 보며 넓은 세상을 보는 방법을 배우게 된 줄리는 플라타너스 나무를 심어 준 브라이스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소년 소녀의 순수하고 풋풋한 사랑은 이제 시작하는 듯 둘은 같이 플라타너스 나무에 올라가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 영화는 줄리의 시선에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브라이스의 시선에서도 보여줍니다. 영화 플립이라는 의미는 뒤집히다는 뜻입니다. 말 그대로 처음에 줄리가 좋아하던 마음이 뒤집혀서 브라이스가 줄리를 좋아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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