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11km의 극한의 공포와 마주한다. 2016년에 미국에서 개봉하고, 한국에서도 같은 해 7월에 개봉한 영화이다. 상영 시간은 86분으로, 2017년 제43회 새턴 어워주 후보 최우수 스릴러상을 받은 영화이다.
영화 <언더워터> 정보
영화 <오펀:천사의비밀>,<블랙아담>,<;논스톱> 등으로 유명한 자우메 코예트세라 감독의 작품이다.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주인공을 맡았으며, 의대생 냄새 역할을 맡았다. 같은 영화 제목으로 다른 영화가 있으나, 그 영화는 해저 11km의 정체 모를 괴물과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라면, 이 작품은 주인공 단독 주연으로 서핑 중 암초 위에 고립되어 상어의 위협으로부터 살아남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78%이고, 팝콘 지수는 59%이다. 제작비가 1,700달러인데 바해 북미 흥행수익에서는 5,512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에서는 1억 1,190만 달러를 벌여들였다. 흥행에 매우 성공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상어는 바닷속의 거대한 포식자로 공포감을 유발하기에 좋은 소재로 쓰여 영화에서 자주 다르지만, 기대가 높아진 관람객들의 수준을 만족하게 하기는 조금 까다롭다. 이 영화는 설정 자체에 다른 영화와 차별점을 둔다. 여주인공이 홀로 서핑을 즐기다가 상어와 사투를 벌이게 되기 때문이다. 주연은 미국의 인기드라마 ‘가십걸’에서 이름을 알렸으며, 명품 모델로 활동한 블레이크 라이블 리가 맡았다. 연기력 논란이 있었지만, 이 영화는 주연 혼자서 이야기를 끌어 가야 하기 때문에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보인다.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어 많은 호평을 받았다.
다른 상어영화와 차별이 되는 줄거리
의대생인 주인공 낸시는 어머니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학교 중퇴를 고민할 만큼 큰 고심에 빠진다. 갈등을 빚던 낸시와 아버지는 갈등을 빚게 되고, 낸시는 평소 즐기던 서핑을 하러 오랜만에 휴가를 보내기로 한다. 꿈에 그려왔던 멕시코의 파라다이스 섬에 도착해 한가로이 서핑을 만끽한다. 어머니가 좋아하던 바다를 보며 마음의 위로를 받던 낸시는 해변의 서핑을 즐기는 남자들을 보게 되고 자신도 서핑을 즐기기로 한다. 프로 선수만큼이나 서핑 실력이 뛰어난 낸시는 마음껏 실력을 뽐낸다. 기분이 좋게 서핑을 하던 낸시의 앞에 갈매기 떼가 나타나고 낸시는 혹등고래 주검을 보게 된다. 그러던 찰나 예상치 못한 거대한 상어의 습격으로 허벅지에 상처를 입고 간신히 고래의 위로 올라타게 된다. 하지만 그곳은 온전치 못했고 작은 암초로 피신하게 된다. 의대생이었던 낸시는 자신의 귀고리와 목걸이로 허벅지의 상처를 봉합한 후에 암초 위에서 잠이 든다. 날이 밝고, 해변에 나타난 남성이 구조해줄 것을 기대했으나 그 남성은 낸시의 가방을 후치고, 낸시의 서프보드 마저 탐내다가 상어에게 잡아먹힌다. 낸시와 서핑을 즐기던 남성 둘도 눈앞에서 상어에게 습격을 당해 목숨을 잃게 되는 것을 보게 된 낸시는 두려움에 빠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물의 수위는 점점 높아지는데, 상어는 여전히 암초를 맴돈다. 낸시는 근처 부표로 이동해야만 했다. 다행히 그녀는 해파리 떼 주위에는 상어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이용해 가까스로 부표로 이동해서 목숨을 건지게 된다. 하지만 상어의 끈질긴 공격이 계속되는데, 낸시는 부표에 구비 되어 있던 조명탄을 습득하게 된다. 조명탄으로 구조신호를 계속해서 보내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다. 낸시는 급기야 조명으 상어를 공격하기에 이르렀고 공격 때문에 화가 난 상어는 부표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주인공 낸시는 평정심을 되찾고 상어를 해저로 유인해 죽일 방법을 생각한다. 부표 밑에는 철근이 날카롭게 꽂혀있었는데, 낸시는 상어를 유인해 치명상을 입히기로 한다. 상어와 끈질기게 사투를 벌이다 결국 상어는 낸시의 바람 대로 목숨을 잃게 된다. 체력을 모두 소진한 낸시는 그대로 의식을 잃었으나, 다행히 헬멧 캠을 보고 구조에 나선 가이드 덕분에 구조된다. 영화의 결말은 다행히 행복한 결말로 끝나 1년 후의 낸시와 낸시의 가족들을 보여주면서 끝난다.
상어영화를 매우 좋아하는 상어 마니아로서 감상평
이 영화는 주인공이 한 명이라 주인공의 연기실력에 집중되는 영화이다.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연기실력에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 또한, 비밀 장소라고 나오는 이 해변의 광경이 그야말로 꿈의 해변이었다. 아름다운 바다의 색감과 함께 거대한 파도의 모습이 이 영화만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단연컨대, 이 영화가 기억에 오래 남는 이유는 상어 때문 일 것이다. 영화 ‘메가로 돈’같이 초거대 식인 상어라는 무리수를 둔 메가로돈 보다 평화로운 서핑을 하는 중 습격하는 상어가 더 그럴싸하고, 그러기에 더 공포로 다가온다. 주인공이 의대생이라는 설정에서 혼자 자가치료는 하는 모습도 영화 시청자들로 하여금 설득된다. 시원한 바다의 음향과 함께 무시무시한 상어의 공격으로부터 심장 쫄깃한 공포를 느껴보고 싶다면 영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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