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국에서 개봉한 액션, 스릴러 영화이다. 감독이 이정재이고, 주연을 맡았다. 정우성,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등이 출연하였다. 제작비가 250억원이 들었으며, 넷플릭스,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영화 헌트(2022) 정보
2022년 8월 10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배우 이정재의 첫 연출작이다. 제 5공화국 시절인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원래는 <남산>이라는 제목에서, <헌트>로 바뀌었다. 주연으로는 박평호(이정재)가 나오는데 국가안전기획부 1팀 차장으로 해외파트를 담당하고 있고 13년 경력의 빠른 촉과 남다른 정보력을 지닌 냉철한 인물이다. 국가안전기획부 2팀 차장으로 국내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김정도(정우성)도 나오는데, 군부 출신으로 넘치는 열정과 과감한 판단력을 가진 인물로 박평호와는 경쟁관계를 이룬다. 이 둘과 함께 북한의 인물을 연기하는 이들도 다수 등장한다. 이정재의 입봉작이자 가장 기대를 덜 받던 헌트가 평론가와 시사회 반응이 긍정적이었고, 평론가 김도훈이나 이동진은 텐트폴 영화 중 가장 재미있다는 평을 내놓아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었다.
동림은 누구인가? - 심장 쫄깃한 줄거리
때는 군사독재가 절정에 달했던 1980년대, 중앙정보부 외무부장 박평호(이정재)와 국내부대장 김정도(정우성)는 워싱턴 D.C.에서 합동으로 대통령을 경호한다. 순찰 중 CIA는 적 킬 팀을 발견하고 이를 한국팀에 알린다. 박평호와 김정도는 그들과 적대하여 죽인다. 워싱턴 사건 이후 KCIA 국장은 박평호와 김정도에게 회사 내에 남한의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북한의 스파이인 동림이 있다고 알려준다. CIA의 정보를 받은 김정도와 박평호는 동림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한다. 동시에 그들은 일본에서 북한 핵물리학자를 찾는 망명을 탈출하는 작업을 한다. 박평호 팀이 물리학자의 수술을 주도하지만, 실패로 끝난다. 이후 두 팀은 각자의 방식으로 동림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오랜 조사 끝에 그들은 서로에 대한 진실을 밝혀낸다. 김정도과 최규상을 비롯한 군인 동료들은 남한 대통령을 암살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왜냐하면, 무고한 시민에게 최루탄과 실탄을 쏘아 학살을 초래한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정의에 직면해야 한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반전이 포함된 결말 그에 대한 반전으로 박평호가 동림으로 밝혀졌다. 이 둘은 서로 다른 배경과 신념을 지니지만 목표는 같았다고 할 수 있다. 바로 현 남한 정권을 붕괴시키는 것이었다. 박평호는 김정도의 추격요원을 피해야 했는데, 뒤늦게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것을 알게 되고 작업이 완료되면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김정도는 박평호를 구하고 KCIA로부터 그의 신분을 숨기고 그를 태국 방콕에서 한국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계획에 끌어들인다. 북한 저격수와 김정도가 대통령 차량 행렬을 공격하지만, 박평호가 제지한다. 한편 심어진 북한 요원이 최후의 수단으로 폭탄을 터뜨린다. 그러나 그것은 폭발을 피하는 대통령을 죽이지 못하고 그러던 중 김정도는 폭발에 휘말려 사망한다. 태국 사건 이후 주어진 작전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고, 오히려 전쟁을 막기 위해 남한 대통령을 보호 해준 북한에 있어서 제거 대상이 된다. 그 때문에 박평호는 김정도의 가족을 찾아가 조공을 바친 뒤 미국으로의 탈출을 준비하기 위해 남쪽으로 향하지만, 북한 요원들이 나타나 그를 암살한다.
실화가 곳곳에 숨겨져 있다 ? 관람포인트
5.18 민주화 운동, 동백림사건, 이웅평 귀순 사건, 아웅산 묘소 폭발사건 등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사건이다. 1980년대는 전두환의 군사정권으로 자유를 억압하고, 시위가 곳곳 일어났으며, 정권에 반대하는 태도를 표하면 안기부에서는 북한 첩자로 몰아가던 일이 빈번했다. 이 시대를 배경으로 영화 헌트는 실화 바탕에 허구를 작품 중간중간에 끼워 넣었다. 따라서 년도나 순서가 일치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사건들이 작품 내에서 보인다. 1980년대는 아니지만 1967년에 일어난 최대 규모 간첩 사건인 동백림 사건, 5.18민주화운동, 북에서 조종사가 넘어온 이웅평 귀순사건, 그리고 1983년 아웅산 테러 등의 사건들이 그 예이다. 아웅산 테러 사건은 버마(현 미얀마)를 방문 중이던 전두환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한 북한의 폭탄 테러를 말한다. 이 테러 사건 때문에 17명이 목숨을 잃었고, 14명은 중경상을 입었으며 미얀마 현지인도 3명이 사망했다. 실제로 전두환 대통령은 4분 늦게 도착해 살 수 있었다. 끊임없는 추적 첩보영화로 후반부에서 반전이 등장하고, 결말 부분에서 또 반전이 등장한다. 생각보다 비중 있게 나온 고윤정의 서사가 마지막에 또 한 번 새로운 결말이 되는데, 그 또한 이 영화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감독이 이정재라 그런지 주지훈, 황정민, 김남길, 박성운, 조우진 등 유명 배우들이 카메오로 출연하는데 그들을 찾아내는 재미도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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